나는 오히려 세상에 대해 '뭘 몰랐던' 중, 고등학교 때 더 정치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.
지금은 웬지 그 때의 기분이 들지가 않아서(아마 믿었던 그 무언가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리라)
'정치'라고 하는 것에 거리를 두고자 했다.
그런데
요즘 시국이 참 뒤숭숭하다.
과학기술이 발전했다 뿐이지, 2008년 지금은..
내가 현대사라고 배웠던 그 시간과 공간을 고스란히 옮겨온 것만 같은..
그런 느낌이 든다.
어디가
어디서부터
어떻게 잘못됐기에
현실은 이처럼 나락으로 떨어졌는가.
시위 현장을 UCC 로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.
제발, 모두가 안전무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.
정말 요즘은 모든 게 다 걱정스럽다.